현대자동차 귀족노조. 뭐 이러나?
Posted by kchris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또 노조 파업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일거리를 더 달라고 난리다.
기사 원문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3081643252&code=940702
현대차 노조는 귀족노조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뭐 자동차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연봉이 중소기업 노동자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많은 임금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회사가 어렵건 말건 자기배만 채우면 된다는 식의 투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배고파서 하는 투쟁이 아닌 배부른자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운동이다.
매년 벌어지는 불법노조. 정말 지겹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소형차 라인에서 일거리가 없다면 바쁜 라인으로 옮겨서 근무하면 될 것 아닌가?
바쁜 라인으로는 가기 싫고 한가한 라인에서 슬슬 일하면서 돈은 죄다 받고 싶다?
사측에서 생산 상황에 맞춰서 바쁜 라인으로 인력 조절 하려고 하면
예전에 만들어놓은 노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 들고 항상 거부하지.
맨날 임금 올려달라고 떼나 쓰고 판매량이 부진하든 일을 적게 하든 성과급 내놓으라고 난리치고.
성과급 안주면 공장 안돌린다고 협박하고 파업하고.
귀족노조는 결과적으로 잘 먹고 잘 살겠지.
그런데 그딴 이기주의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자동차회사의 생산성이 수입차에 비해서 바닥을 기고 있다는것이다.
2월 말에 열린 코리아 리더스 포럼에서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이 자사를 비난했다.
현대자동차의 생산성은 도요타의 2/3수준이지만 임금은 비슷하다고.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란다.
세계 6위의 자동차 메이커면 뭐하나?
현대차는 한대를 생산하는데 평균 30.3시간이 걸린다.
도요타는 21.1시간, 혼다는 22시간이라는 것에 비하면 생산성이 많이 떨어진다.
현대차 노조가 3년 전에 독익 폭스바겐 공장을 찾았을 때의 일이란다.
노조 측은 폭스바겐 노조가 주당 35시간 근무를 어떻게 쟁취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고 한다.
- 현대차의 현재 주간 근무시간은 40시간이다.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은
” 우리는 이미 35시간 근무체제에 실패해 임금 인상 없이 주당 42시간 근무 체제도 돌아갔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대 노조는 그런 얘기 하지 말고 35시간을 어떻게 쟁취 했는지에 대해서만 얘기해 달라고 졸랐다.
폭스바겐 노조 간부는 왜 옛날 얘기만 들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했단다.
87년 현대차 노조 설립 이래 20년동안 파업 일수가 근무일수 기준으로 349일에 달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불법 파업이 빈번히 벌어졌다.
최근 13차례의 파업 가운데 11차례가 불법 정치파업이었다.
이렇게 놀고 먹으려 하는 노조가 점점 현대차의 살을 갉아 먹고 있다.
20년동안 한 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9.5%.
도요타의 4%에 비하면 두배 넘게 차이가 난다.
참고로 현대차는 소나타 이상의 중대형 모델에서만 이익을 내고 있고 그 외 차종은 전부 적자란다.
아직 끝이 아니다.
산재 외 기타 이런저런 이유로 쉬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보다 월급을 10% 정도 더 많이 받는것으로 판명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리 자료를 뒤져봐도 이렇게 날로 먹으려 한다는 근거만 수두룩 하다.
좋게 보려 해도 좋게 보일 리가 없다.
제발 정신좀 차려라.
“애들 기죽이면 안되잖아요?”
Posted by kchris
국내 최대 디지털 자료 보유 공간이 될 국립 디지털 도서관이 청소년 출입을 제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143&aid=0001941078
개인적으로 이 처분에 대해 한편으로는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생각도 들긴 하지만
옳은 결정이라는 생각이 상당히 더 크다.
이 기사가 나와 있는 페이지의 댓글들을 봐도 예상외로 옳은 결정이라는 댓글이 상당히 많다.
9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서 우리 나라 생활이 점차 나아지고,
젊은 층이 자식 교육에 눈을 뜨면서부터 점점 열성적으로 가르치려고 하고 있다.
물론 그에 따른 사교육 비용도 늘어나고 이에 따라 문제점도 늘어만 간다.
그 중에서 가정교육에 대해 글을 써 볼까 한다.
어느곳엘 가도 한국의 어린이들은 표가 난다.
공공장소에서 타인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 큰 목소리.
그리고 남과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마구 뛰고 떠드는것 등이다.
웃긴 건 그런 애들을 방관할뿐, 주의를 주는 부모들이 생각보다 적다.
아니, 오히려 애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논다.
이처럼 남을 의식하지 않고 떠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방관하는 부모들의 철학은 더욱 기가 막힌다.
” 애들 기죽이면 안되잖아요? ”
” 애들 뛰고 떠드는거야 당연하지 뭘 그래요? “
자기 자식새끼 기죽이지 않기 위해 남을 방해해도 좋다는 사고인가?
애들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굴면 안된다는것을 모르는것도 처음 한두번이지, 이건 아예 더 떠들어라 수준이다.
이것은 사회에서의 “공존”을 부정하는 이기주의에 가깝다.
예의의 기본은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것.
인사 잘하고 존댓말만 잘 하는것이 예의가 아니다. 남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의이다.
내가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소중함도 고려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옛날 부모님들은 예의 범절만은 굉장히 엄격했다.
현재 70년대 후반이나 80년 초반대 이전 출생자만 해도 어른을 보고 인사 안하면 크게 혼나는 세대였다.
그런데 요즘은 자기 자식을 아주 귀하게 여겨서인지는 몰라도 그냥 멋대로 자라게 놔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하지만 사회는 혼자 사는 곳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부모 품 안에 있고 집과 학교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생활 반경에 있더라도..
언젠가는 사회로 진출할 수밖에 없을 터이다.
사람마다 나름의 예의와 질서를 지켜야 사회가 유지되는 것이지 각자가 저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멋대로 살면 그것은 막말로 개판 5분전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될것이다.
아이들 멋대로 난리치게 놔 두면서 아무리 예절이 어쩌고 효도 삼강오륜 읊어봤자 아무 소용 없다.
남을 생각하지 않고 멋대로 활동하는것을 방치하는 교육방식은 남에게서 경멸받는 사람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다.
자식을 정말로 사랑하고 큰 인물로 크길 바란다면 우선 예의 범절과 질서의식부터 가르쳐야 할것이다.
한국의 두가지 성장.
Posted by kchris
한국의 경제성장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다.
말로 하자면 “세계적인 경이”라고나 할까. 찬탄의 대상이었다.
90년대 들어서 동남아시아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으로 말레이지아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1960~1993까지 33년동안 한국은 성장률 세계정상을 지켜온 초고도 성장국가였다.
93년경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한국 8.9%
싱가폴 8.3%
타일랜드 7.8%
일본 5.2%
미국 2.8%
독일 2.7%
영국 2.1%
또 국민 총생산(GNP)를 처음으로 두배로 늘리는데 걸린 시간을 보자.
미국 : 1839 ~ 1886 (47년)
일본 : 1885 ~ 1919 (34년)
한국 : 1966 ~ 1977 (11년)
자료에서 보는것과 같이 영국이 58년이 걸린 반면에 한국은 11년밖에 걸리지 않은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6.25 동란이 끝난 후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이던 나라에서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를 올리기까지 40년 남짓 걸렸다. 이 기간 동안에 소득의 200개의 증가를 이룩한 기적을 만들었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을 해내려다 보니 뭐든지 서두를 수 밖에 없었다.
- 안되면 되게하라!! 라는 명언(?)을 남긴 인사가 떠오른다.?
이렇게 서두르고 빨리빨리 하다보니 뭐든지 만들어내기가 무섭게 터무니없이 작아져버리고 맞지 않는것이 일쑤다.
도로나 사회 시설 등. 기껏 다 만들어놓고 추가로 공사를 하는것이 얼마나 많은가? 만든지 10,20년 만에 교통량을 버텨내지 못하고 억지로 넓히는 도로들, 새로 짓는 도로, 건물, 사회 시설들.
뭐 이런건 지금도 발전을 해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그닥 문제가 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넘어가자.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성장하는 외형에 비해 의식의 성장이 뒤따르지 못하는것.
땜질사고를 말함이다.
거대한 외형에 왜소한 의식.
준선진국형 경제에 후진국형 사고.
- 준선진국형 경제라고 하면 동의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어쨌든 한국은 수치상으로 세계 경제규모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단순하게는 비행기 추락, 여객선 침몰, 열차 탈선 등에서 크게는 삼풍백화점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또 후진국형 정치판. 따지고 보면 이 외에도 상당히 많을것이다.
어느나라든 선진국 대열에 도달한 나라는 양적 증가보다는 질적 보완으로 전환하면서 내실을 기하다 보면 성장율은 둔화되기 마련인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1인당 국민소득이 2006년 기준으로 2만불에 도달했으니 .. (통계청)
맹목적인 높이쌓기보다는 슬슬 빈틈메꾸기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뭐 한마디로 정리하면 전체적인 의식수준을 높여야 한다는는 얘기지만.
그러려면 우선 나부터.?
자료인용 : 조선일보 이원복교수 만화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