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후의 양재천

Posted at 2009/07/12 18:09 // in Common Days // by kchris

09년 7월 12일 서울에 큰 폭우가 왔다.
이 폭우 때문에 대회가 있는데도 연습 자체가 취소된 관계로 집에서 쉬고 있다.

항상 비가 많이 오면 넘치기 일쑤인 양재천이 궁금해져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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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넘쳤다.
하지만 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
이 동네에서 20년을 넘게 거주해 왔지만 양재천이 이렇게 정비된 이래로 넘치는 것을 자주 봐 왔기에.
그 전까지는 양재천이 양재천이 아니었고 악취나는 물이 흐르는 하수도에 불과했기에 넘치든 말든 큰 의미가 없었다.

약 3년만에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렸다.
서울에 114.5mm의 비가 왔다고는 했는데.. 강남은 136mm가 왔다고 기록되어있다.
3년 전의 기록에선 양재천이 거의 반이나 물에 잠겼는데 올해는 그때만 못한것 같다.

생각해보니 그때는 거의 200mm 가까이 왔던듯.

접근금지 테이프가 붙어있어서 정확히 깊이를 재볼 순 없었지만 팻말이 잠겨있는 정도로 봤을 때 맨 아랫부분 보도 기준으로 내 무릎높이 정도까진 물이 찬듯.
그나저나 도시관리공단 사람들 물 빠지고 나면 떠내려온 것들 치우느라 고생좀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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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조망명소' 에서.
과연 여기가 조망'명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전망이 괜찮은곳.

안내 사진을 보면 다리도 있고 풀숲 쪽으로 나무다리발판도 있는데
그나마도 지금은 다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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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6교도 이만큼 잠겼다.

젖어 있는 흔적을 보면 물이 더 차있긴 했으나 금방 빠진듯.
90년도에 한강범람 이후 치수시설을 잘 해놓은 모양이다.

비 그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물이 빨리 빠질 정도면.


탄천은 완전 물난리 났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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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자료를 보면 수위가 두배 정도 된다.
간만에 많은 비가 오긴 했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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