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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근황.

물생활 관련 글을 오랫동안 쓰지 않아서 적어봄.

#1.
21일경에 금붕어 수술을 했다. 말이 좋아 수술이지 그냥 lipoma를 잘라내준 것 뿐. 본체에 가깝게 자른 후 소금욕을 시켜줄까 했으나 아파하는 관계로 적당히 잘라줬다.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벌써 상처가 아물어가는 중. 제일 튼튼한 놈이라 별 걱정은 안했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빠른데.

#2.
걸이식 여과기 상태가 영 좋지 않아 청소를 해주기로 함. 여과재는 박테리아가 쓸려 내려가지 않게 살살 씻어주고 여과기는 전체적으로 한번 씻어줌. 그런데 씻어주고 나서도 여과능력이 돌아오지 않아 자세히 살펴보니 모터가 죽기 일보 직전. 소음도 굉장히 심해져서 손을 쓸 방법이 없다. 예비 여과기를 꺼내서 설치하려 했더니 이미 버렸네. 낼름 단골 가게에 주문하고 지금은 스펀지 여과기와 air 주입으로 버티는중. 오늘 물도 갈아줬으니 하루이틀은 버텨주겠지..

#3.
이전에 어항이 창가에 있을때는 햇살 때문에 이끼도 많이 끼고 불편한 점이 많았어도 손을 자주 써줬는데, 약간 안쪽으로 옮긴 뒤로는 영 손을 대는게 귀찮다. 일주일에 꼬박꼬박 갈아주던 물도 지금은 일주일 또는 열흘에 한번씩 갈고..
역시 out of sight, out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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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혹.

오랜만에 물생활 포스팅.

금붕어 9마리를 키우고 있다.
처음 데려왔을때와 비교해서 많이 자라서 이제는 자반 어항으로도 부족하다.

이 중 가장 성장이 좋았던 놈이 있는데, 작년부터 몸에 혹이 자라기 시작했다. 지금은 꽤나 커져서 새끼손톱만해졌다.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조명시설이 워낙 열악한 관계로 패스..;
수술을 해줄까도 했으나 수술할 크기가 지난것 같아서 현재는 관찰중. 다행히 혹의 성장은 멈춘것 같고 금붕어에게도 별다른 변화는 없다. 애초에 가장 먹이 잘먹고 잘 크던 놈이었으니.

예전에 다른 금붕어에서 혹이 나는 현상이 있었으나 그때는 약간의 알콜과 바늘, 소금물로 적출과 후처리를 적절히 해주었다. 경과도 물론 좋았고.. 지금도 팔팔하게 잘 살아 있다.

그러나 지금같은 경우는 .. 혹이 3군데나 있고 혹의 형태가 마치 종양같은 형태를 띄고 있다.
보통 혹이 튀어나온 정도가 볼록하게 나와 있으면 benign tumor, 원만하면 inflammatory나 malignant tumor로 본다. 여기서 무른 경우이면 기생충 감염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 흔하게 걸리는 기생충감염 중 만약 점액포자충이라면 집에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전문적인 약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따라서 결론은 양성종양으로 판단되므로 그냥 두고보기로 했다. 어떤 경우든 뒷처리 감당한 경우가 아니기도 하고 일단 생활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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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여과기 전부 교체..

저번주 포스팅 후 큰 변화는 없는 듯 했다. 환수를 하고 나서 하루가 되면 여전히 빨간물이 넘실넘실. 환수한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유막이 보이고.. 붕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먹이 잘 먹고 활발하게 돌아다녔다. 하지만 이런 좋지 않은 현상들이 반복됨에 따라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었다.  일단 환수 사이클은 일정했고, 환수량도 수질에 영향을 줄 정도도 아니었다. 이리저리 뜯어보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것.

바로 여과기.

여과재를 아무리 청소해줘도 출수량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분명 모터와 임펠러 부분도 확실히 청소를 해줬는데도 출수량이 이정도 수준이면.. 모터 수명이 다했다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 해서 내가 언제 이 여과기를 구입했는지 찾아보니.. 2009년 9월이다.
아……. 오래되긴 했구나;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걸이식 여과기의 수명은 2~3년이다. 내 어항은 자반인데다 금붕어도 많이 자라서 과밀상태.. 모터가 일반적인 상황보다 일을 많이 했을것이다. 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여과기와 같은 모델을 주문했고, 오늘 배송완료. 사실 더 좋은걸 써보고 싶었지만 어항 뚜껑이 지금 쓰고 있는 여과기 전용으로 내가 customize 해놓은지라 다른 여과기를 쓰면 또 톱질을 하거나 테이프질을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원래 사용하던것으로 세팅.
가는 김에 테트라 쌍기도 같이 갈아줬다. 이것도 원래 수명이 있는건데.. 원래 수명보다 한 10배는 쓴듯.. 아마 여과기능을 상실하지 않았을까;; 시간도 좀 있겠다 해서 40% 환수에 여과기 두개를 전부 교체. 수질 파괴를 최대한 막아보고자 여과재는 기존의 물로 대충 살살 씻어줬고 수질안정제와 종합예방제도 1회 기준사용량의 30%만 넣어줬다.(원래 이런것들 효능을 믿지는 않지만;)

여과기를 가는 김에 먹이도 한통 샀다. 기존에 쓰던 테트라비트가 아닌 greenfish사에서 자체개발한 민물고기밥. 예전에 중소형어용을 써봤는데 폭발적인 반응에 당황했던적이 있다. 관련 내용은 바로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도록 하고..
이번엔 대형어용을 구입해봤는데 부상성 먹이다. 조금 뿌려줬더니 수면으로 올라와서 조금 먹는듯 하다가 다시 내려가고 올라와서 한알먹고 내려가고.. 테트라비트를 너무 오래 먹이니까 가라앉는 먹이에 제대로 적응해버렸다. 금붕어는 원래 부상성 먹이 먹는데..
암튼 당분간 섞어서 줘볼 예정.

오늘 물갈이한 결과는 내일 저녁쯤 되어야 알 수 있을듯 하니.. 물이 안깨지길 기도하는수밖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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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근황.

물생활 포스팅 한지 굉장히 오래되었기에 오랜만에 포스팅.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게 작년 3월이군. 그동안 꽤 바뀌긴 했는데.

일단 가장 큰 변화는 붕어빵만한 붕어가 죽은 일. 죽기 몇개월 전부터 계속 수면위로 올라와 공기만 들이마시다가 결국은 부레가 상했는지 바닥에 가라앉아서 안간힘 쓰고 있길래 안락사 시켜줬다. 이걸로 집앞에 묻은 생명체가 하나 더 늘었군. 묻을땐 고양이가 파가진 않을까 생각에 깊이 묻었다. ㅎㅎ

그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가 갈수록 물이 점점 더러워져서 필터도 갈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으나 결론은 물갈이 방식.

여과박테리아가 꽤 번식을 잘 해서인지 금붕어 배설물로 인한 물 오염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다. 사이펀으로 아무리 긁어내도 배설물은 안나오고 분해도중인 찌꺼기만 나오는걸로 보아하니.. 다만 먹이로 테트라비트를 투여중이라 물색깔이 자꾸 빨갛게 변하는게 문제. 이전에 싸구려 핑퐁스타를 쓸 땐 배설물 분해도 잘 안되고 물이 자꾸 녹색으로 변했다. 먹이에 따라 물색깔 변하는건 어쩔 수 없는건가.
예전에 사둔 민물고기밥을 투여할까 30초 정도 고민했다가 취소. 그린피쉬에서 독자개발했고 한번 투여했을 때 금붕어들이 미친듯이 달려드는 등의 먹이 반응은 좋으나 중소형 민물고기용이라 입자가 너무 미세하고 침강형이라 붕어들이 찾아먹기가 쉽지가 않았다. 물갈이 한다고 한번 바닥 쓸어올리면 찌꺼기 반 먹이 반. 다음엔 민물고기밥 대형을 투여 해봐야겠다. 부상성 먹이라 내가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금붕어는 원래 부상성먹이를 먹으니까.

환수량도 문제였다. 일주일 또는 열흘에 한번씩 10~15% 정도만 환수를 해줬는데, 이게 가장 큰 문제인듯. 여과기나 기포기는 좋은 모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1년마다 교체를 해줘야 한다. 기포기는 저번주에 새로 교체를 해줬고 걸이식 여과기는 아직 수류가 쓸만해서 놔두긴 했는데.. 보통 물이 잘 잡혔던 상황에서는 1주일에 10~15%만 해줘도 여과재에 큰 영향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같은 경우는 여과재 청소를 한지 2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찌꺼기가 빨갛게 앉았다. 또 한번 청소를 해주긴 했는데.. 이게 어항 물갈이 프로세스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제1순위.

그래더 3주전부터 30% 물갈이를 시행하고 있다. 사이펀으로 바닥 한번 긁으면 눈에 띌 정도로 빨간 물이 나오는데 이렇게 두 대야가 나온다. 이것들은 화초한테 다 부어주고 미리 받아놓은 물 한 대야, 직수 한 대야 정도로 물을 갈아주고 있다. 이렇게 갈아주면 분진이 일어나서 물이 빨갛게 되었다가 3일 후면 다시 맑은 물로 돌아온다. 지금도 한번 갈아엎었더니 분진이 떠서 어항이 약간 엉망. 그래도 그 전보다 움직임이 안정적이긴 하다.

어항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처음 데려왔을 때의 붕어 사이즈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컸다. 지금 자반 어항을 쓰고 있는데.. 제일 큰놈이 15cm, 10cm급이 7마리 7cm가 1마리.. 써놓고 나니 어항이 좁긴 좁군;;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서 하나 첨부하고 싶었지만 조명이 없어서 사진 찍기가 매우 귀찮음. 똑딱이론 잘 찍히지도 않는다. 큰거 꺼내자니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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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어항 청소.

오래간만에 물질 포스팅.
저번 1월 1일을 기념해서 했던 어항 대청소.
그러나 몇주 되지 않아서 다시 수류가 약해지고 물이 붉게 떴다.

2월달은 또 내가 바빠서 주말에도 쉴 새가 그닥 많지 않음으로 인해 청소를 미뤘고.
애초에 월별 청소는 못해도 두달에는 해주자 싶었는데.
지금은 분기별 청소로 미뤄졌다.
이 이상 끌면 붕어들한테도 좋을게 하나도 없을것 같아 한가한 주말을 잡아서 청소시작.

1월에는 굉장히 고생을 했는데.. 두번째 하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수류도 회복되었고 물도 많이 좋아진듯.
두번째라고 하니 예전에는 어항 청소를 한번도 안했던 것처럼 느껴질수도 있겠는데 음..
2010년 들어서 청소 시스템을 새로 짜서 두번째라고 한 것 뿐. 설마 2008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청소를 안했을리가..

아무튼.
일단 이번엔 스펀지 여과기는 패스했다. 크게 무리가 없을것으로 판단,
이번에는 걸이식만 대청소.
걸이식 여과기 파이프를 들어내고 여과재도 분리.
대야에 담아서 어항물과 함꼐 화장실로.
여과재는 MA고급여과재 S와M을 섞어쓰고 있다.
비교적 여과효율도 괜찮은것 같고.. pH 측정을 해도 이상적인 결과를 보여주기에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이걸 쓰고 있다. 지금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망이 약간 찢어져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박테리아 보존을 위해 어항물로 살살 흔들어서 씻어내고
여과기도 안에 가라앉아있는 찌꺼기들 비우기. 이게 냄새가 좀 짜증난다. 뻔한 냄새긴 하지만 비위 약한 사람이 맡으면 바로 올릴지도..
원래는 솔로 싹싹 씻어줘야하지만.. 오늘따라 샤워기 수압이 좋은 관계로 수압으로만 청소. 임펠러쪽만 잘 처리해주면 큰 문제는 없다. 안에 머리카락이나 이물질들이 끼어 있으면 문제는 달라진다.

청소를 다 하고 바닥도 사이펀으로 한번 쓸어주고. 이건 매주 하는거긴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귀찮아진다. 쩝..
분진이 좀 일어나서 물이 지저분해보이긴 하지만 지금 상태로 볼때 금방 회복할듯.
사진은 굳이 올릴 필요가 없어서..
청소하는 사진 올려봤자 구역질만. ㅎ

생각외로 빨리 끝난 대청소를 기념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