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멋진 사진 찍기

글_김종현 기자, 편집부 사진_ 김종현 기자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고기를 찍으러 아쿠아리움으로 갈까요~

1년 중 여름 한 철 ‘자갈밭이 인접한 강가나 모래사장 주변의 바다 속 물놀이로만으로는 방대, 웅장함 속에 펼쳐지는 신비감과 호기심이 가득한 워터월드를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 교통카드와 2만원 정도의 경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서울 한 복판으로 고기 잡으러, 아니 고기를 찍으러 출발해보자~!










아쿠아리움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2000년 5월에 개관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단순 전시시설이 아니라 보다 새로운 볼거리를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환경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테마파크는 물론 각종 레저시설 속에 신비로운 수중세계를 재현해낸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아쿠아리움은 살아있는 생물을 전시한다는 점에서 박물관과 구별되며, 수중생물을 위한 물이 주 전시환경이 된다는 점에서 동물원과도 확연히 다르다.

또한 레져 시설만이 아니라, 교육과 학습의 기능이 복합된 세계적 수준의 수족관으로 ‘환상적인 물의 여행’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수중환경과 다양한 생물을 자연에 가깝게 연출, 전시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체험을 통한 생생한 교육을, 동시에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로의 즐거운 탐험을 하게 만든다.

총 14,350㎡의 면적에 90여개의 전시수조와, 140개의 사육수조, 그리고 약 2,500t(1ℓ짜리 생수병 250만개 분량)의 물 속에 600여종의 물고기들이 약 40,000마리나 살고 있는 대형 인공바다다.












12지신의 열두 동물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와 한반도 민물고기 탐구대전,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 물의 여행에 관한 영상을 볼 수 있는 에어크래프트, ‘물이 시작’되는 여행의 출발점인 잉카제국, 안데스산맥의 어두운 동굴을 테마로 한 동굴, 아마존강의 상류, 중류, 하류를 재현해 놓은 아마존 열대우림, 해수와 담수가 만나 이루어진 늪지대인 맹그로브지역, 신비로운 바다가 시작되는 해변, 낭만의 카리브해와 쪽빛 바다 지중해, 이국적인 홍해, 거대한 바다 태평양과 그 속의 아름다운 산호초 정원과 물고기들. 세계에서 가장 춥다는 남극과 북극의 바다까지, 세계 곳곳의 바다 속으로 떠나는 신나는 모험이 될 세븐시즈, 바다 속 제왕들인 상어와 가오리, 바다거북들의 신비로운 왕국인 오션킹덤, 만져보고 느껴보는 체험의 터치풀인 마린터치, 끝을 알 수 없는 어둡고 깊은 바다 속인 딥블루씨까지 이 곳에서는 물과 관련된 12가지 테마들이 늘 새롭고 신선하게 관람객들을 위해 펼쳐지고 있다.







아쿠아리움에서 디지털카메라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무언가를 기록하고 보존한다는 기본적인 용도들은 동일하겠지만 이 곳에서 각 부서별로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형태는 조금씩 차이점이 있다.

홍보팀
각 언론사에 보내기위한 보도 자료를 만들 때 사용하거나, 전시생물에 붙는 어명판(전시되는 생물을 설명하기 위한 판)을 만들 때 이용하며, 각종 전시 및 홈페이지, 관련 인쇄물(리플렛, 전단, 어류사전) 등에 필요한 이미지를 촬영할 때 사용한다.

웹뿐만 아니라 인쇄매체에도 사용되는 이미지를 촬영해야하기 때문에 고해상도의 카메라들이 적당하다.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SLR카메라를 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어류연구팀
새로운 전시어종 기록을 위해 사용될 뿐 아니라 폐사하는 생물이 있을 때 증거자료, 원인 분석을 위해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촬영을 실시한다. 이 떄 촬영된 사진들은 각종 보고서에 쓰이게 된다.

기록과 분석을 위한 이미지 촬영용이기 때문에 고해상도의 카메라보다는 휴대가 간편한 400~500백만 화소의 카메라들도 충분하다. 또한 움직이는 어류의 촬영이 많으므로 셔터의 스피드가 조정되는 카메라의 선택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건축팀, 전기 설비팀, 조리팀 등 거의 모든 부서들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특히 회원관리팀에서의 디지털 카메라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한다. 현장에서 즉시 발급되는 회원권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는 아쿠아리움 회원 관리팀의 필수품 중 하나이다.





아쿠아리움에서 원하는 멋진 사진을 얻으려면
예상은 하고 갔지만 역시나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 곳 중에 하나가 이 곳 아쿠아리움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조명이 어둡고, 플래시 터뜨리면 수족관 유리에 반사되기가 일쑤고….
게다가 찍고자 하는 물고기가 그나마 가만히 있으면 괜찮지만 잘 있다가 조금만 빨리 움직여도 여지없이 흔들리고 마는 아쿠아리움 사진들!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대로 멋지게 찍을 수 있을지 알아보자.










실내에서 플래시를 이용한 촬영
실내에서의 촬영은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사진 찍기 임에 틀림없다.
자동으로 플래시가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사진 찍기 자체에 어려움은 없지만 사진의 질에 대해 생각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만족하지 못한다.
실내에서 촬영한 대부분의 사진들이 플래시 빛으로 인해 피사체가 아주 밝게 나오거나 또는 배경이 아주 어둡게 나오기 때문인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손쉬운 팁들을 알아보자.





첫째, 대부분의 자동카메라들은 실내의 밝기를 카메라 스스로가 인식하여 플래시를 발광해주는데, 사진의 인물이 아주 밝게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대부분의 카메라는 사람의 눈보다 어두운 것을 더 어둡게 인식하기 떄문에 사진을 찍을 때 많은 빛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더 많은 빛을 발광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피사체가 과다 노출을 받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자체에서 플래시의 발광량을 조절해 주면된다.

대부분의 지원하는 플래시의 기능은 크게 오토, 강제발광, 적목감소, 슬로우싱크, 플래시Off 등의 5가지 기능이 존재하는데 이 중 적목감소와 슬로우싱크의 역할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어두운 곳에서의 인물촬영 시 사람의 눈이 붉게 나오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이 적목감소 기능인데 촬영 시 플래시가 두 번 작동하기 때문이다.
슬로우싱크로는 저속의 셔터스피드로 자동 조절이 되고 플래시의 광을 보조광 정도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피사체 뿐 만 아니라 배경도 살려주는 기능인데 이때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흔들림이 있어도 나름대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런 기능이 없다면 반투명 비닐로 플래시를 가려 빛을 부드럽게 만들거나 다른 것으로 플래시를 가려주면 되는데, 이런 방법들은 많은 테스트를 거쳐 적당한 조절이 필요하다.










둘째, 배경이 어둡게 나올 때 촬영방법이다.
이 문제는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자동카메라로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셔터의 스피드가 조절된다면 저속의 셔터 스피드로 촬영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만약 없다면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플래시의 빛이 도달 할 수 있는 거리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위의 두 가지 방법을 제외하고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인데 필름을 사용할 때와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할 때의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보면,
필름 카메라 사용 시에는 고감도 필름(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의 실내에서는 ISO400정도)을 따로 준비해야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쉽게 감도 조정이 가능하다. 이때 400이상의 감도를 설정해 촬영을 한다면 또 다른 분위기의 사진이 나온다. 단, 감도가 높아질수록 입자가 거칠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사실도 염두 해 두자.












자~ 이제 고기를 찍으러 방문한 아쿠아리움에서 대귀의 목적을 달성했다면, 홈피나 블로그를 통해 멋진 아쿠아리움 Blue Water 속의 알록달록한 피쉬들의 사진들을 마구마구 올려보는 일만 남은 셈이다

Dr.kchris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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