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사진을 잘 찍어보자

■ 공연사진 촬영 팁

>>노출설정
공연장의 조명들은 대체로 위치나 색감, 광량 등의 변화가 심해 노출설정의 어려움을 주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셔터를 많이 눌러 많은 양의 사진을 찍기보다는 수동촬영모드를 이용하여 변화하는 상황에 적합한 대응방법들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공연사진은 공연자나 관객의 표정이나 동작 등의 순간 또는 순간의 연속된 동작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비교적 어두운 노출조건 속에서 가능한 한 얼마나 빠른 셔터속도를 확보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셔터속도의 경우 최소한 1/60초에서 1/200초 정도는 확보되어야 순간포착이 용이하며 조리개는 상황에 따라 피사계심도를 깊게 할 것인지 얕게 할 것이지를 결정하여 변화를 주면된다. 동작에 중점을 둔 촬영을 위해서는 셔터우선촬영모드를 활용하여 셔터속도를 기준으로 노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아웃포커스나 팬포커스의 피사계심도의 효과를 살리기 위한 촬영을 위해서는 조리개우선촬영모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노출측광 방식은 공연의 상황에 따라 스팟측광과 멀티측광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공연자 위주의 촬영일 경우에는 스팟측광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무대전체를 담아내거나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은 멀티측광이 적절하다. 또 ±노출보정 기능이나 브라켓팅을 통해 노출변화를 LCD에서 확인하면서 촬영하거나 고감도 설정을 통해 노출조건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러나 감도 수치가 커질수록 입자가 거칠어지고 이미지의 선명도가 떨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둔 설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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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사진에 있어서 절대적인 구도는 없으나 기본적인 기준이 될만한 구도지침을 참고로 접근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존의 공연사진 전문가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참조하거나 공연 브로슈어, 매체 사진들을 자주 접하고 어떤 구도로 접근하였는지를 분석하면 실제 공연장에서의 촬영 시 적용할 수 있는 감각이 길러질 수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나 라이브공연 영상물 역시 카메라의 구도에 따라 편집된 것이므로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겠다.
그러나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만을 갖추었다고 해서 좋은 공연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공연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이나 당황스러운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구도설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촬영 지점 선정에 있어서 안정되고 좋은 지점은 여러 촬영자들이 몰려들기 마련이므로 자리 차지를 두고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무대와 포토라인(사진촬영가능지점), 방송국 ENG카메라의 위치, 객석과 관객의 시선방향 등을 고려한 촬영 지점을 리허설에 참석하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공연자의 모습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기 위해서는 무대의 앞쪽이나 옆쪽에서 접근하면 효율적이며, 관객이 무대 앞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에는 뒤편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된다. 또 단순히 공연자의 모습만을 담아내는 구도에서 벗어나 배경에 놓인 소품이나 조명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구도를 활용하면 개성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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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재현
공연의 성격에 따라 사용되는 조명에 차이가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공연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조명들과는 달리 공연장의 무대를 돋보이게 할 색다른 조명들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만약 이런 조명의 특성을 사진에서 살려낸다면 더욱 훌륭한 공연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조명의 종류에 따라 발광되는 빛의 색은 달라지는데 화이트밸런스 모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른 색감의 사진이 만들어진다. 사실 실제 공연장에서 보여 지는 조명의 분위기와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화이트밸런스의 여러 설정에 따른 각각의 변화를 숙지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사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공간에서 사용되는 백색광과는 달리 다양한 색감의 조명들이 사용되는 공연장에서는 주로 붉은 빛의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사용되는데 보통 화이트밸런스를 자동모드에 맞춰놓으면 조명의 종류에 상관없이 백색광의 조명상태에서 촬영한 것 같은 색감의 사진을 만들게 되어 조명의 고유한 색감을 그대로 살릴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 주광모드로 설정하여 촬영하면 조명의 색감을 살릴 수 있다. 더불어 주광모드, 텅스텐모드, 형광등모드 등을 임의적으로 설정하여 촬영해 보면서 설정에 따라 변화하는 색감의 표현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함으로써 남다른 사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공연장은 노출조건이 좋지 않아 어둡고 칙칙한 색감의 사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화이트밸런스를 조명의 성격에 맞게 수동으로 설정하거나 고감도 설정, +노출보정을 통해 극복해나가야 한다. 혹 이런저런 설정들이 번거롭다면 화이트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흑백사진모드로 찍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Dr.kchris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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