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 찍는다는것은 무엇일까..

사진을 잘찍는다..


라는것은 무엇일까.



장비에 의존한 쨍한 사진들?


풍경만 있으면 누구나 찍는 멋진 풍경들?



위의 것들은 말 그대로 조건만 갖춰지면 누구나 찍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경험과 실재에 의한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하지만 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사진은 그런것이 아니다.


심상이 담긴 사진.


사진으로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그런 느낌.



역시 아들이라 엄마의 사진취향을 따라가나보다.


약간의 허무한 느낌과 빈 공간에 대한 고찰이라고나 할까..
말료 형용하기 어려운 그런 좋은 느낌이 있다.
그러지 않아도 며칠전에 엄마 사진 스캔할일이 있어서 봤는데..
내가 찍은 어설픈 사진들보다는 확실히 의미가 있는 사진들이고,
또 보는사람에게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들어있는 사진이다.

그래서 요즘은 멋진 풍경사진을 보면 그렇게 부러워보이지는 않다.


심상이 담긴 사진들. 그런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는것이 참 부럽다.



그래서 집에서 엄마께 여쭤봤다.


대답은 한가지



“인문학을 알아야 한다.”



인문학.


단순히 문학작품 읽고 옛 한글을 안다고 사진을 잘찍는것은 물론 아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것은 철학..


철학을 많이 공부하고 자신이 어느정도의 철학을 가지고 있고.


어느 수준에 올라야 그런 장면들이 눈에 보인다고한다.


내가 갖고 있는 여건상 철학을 그렇게 공부할 만큼의 시간적 여력은 없지만..


비록 지금은 멋진 풍경 찾아다니는 아마추어 찍사에 불과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우리집 서재에는 철학서적이 한 벽면에 가득하다.


후에 여유가 생긴다면 꼭 좋은 사진들을 찍고싶다.

Dr.kchris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