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소니와 그외브랜드에 대한 유저들의 잡담

소니는 렌즈나 메카닉은 좋은거 같은데 사진의 컬러구현이 좀 이상한거 같애. 뭐랄까…아름답다는 느낌은 전혀없고 무슨 군사용 고해상도 CCTV사진같애. 한마디로 색표현이 좋다는 느낌이 너무 안들어. R1도 화질은 좋다고 좋다고 하는데 실제 사용자들 사진보면 컬러표현이 단순하고 유치한느낌이 강해. 소니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예술적인 느낌만 잡을면 참 좋을거 같은데. 예전 717은 색감 괜찮았던거 같은데…..


// 그게 아마 소니의 숙제일꺼야. 일단 DSLR용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비온즈를 내놓긴 했는데, 나름대로 괜찮다고 보는데 (색 표현력 같은 것) 노이즈 때문에 장점이 너무 묻혀버렸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니에서 비온즈 색감의 방향성을 딱 잡지 못했다고 봐. 아마 차기 소니 중급 바디에서는 소니 DSLR의 색감을 본격적으로 제시해주겠지.


맞어 비욘즈였지…. 이미지프로세싱도 나름대로 앞서가고 있는건데…이해할 수 가 없단말야. 만약 비욘즈가 코닥이나 올림처럼 소위 감성감성하는 나름의 색감을 확립하면 정말 굉장할텐데. 완벽한 전자기기 성능에 자체센서능력, 거기다 면도날렌즈까지… 근데 너무 먼 얘기같다.


적어도 차기 중급기에서 소니 자신의 색감을 확고히 보여줘야겠지. 소니 자신의 색감 (물론 좋은 쪽으로) + 1:1의 고성능 바디 + 칼 자이스, G렌즈 등 고급 렌즈군 이 삼박자만 잘 맞아 떨어지면 소니가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르겠지. 물론 나도 그게 아직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는 동의.


그래도 당장 캐논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브랜드는 소니 밖에 없잖아. 니콘은 자체 센서가 없을 뿐더러 1:1에서 캐논과 맞짱 뜰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 같고, 펜탁스/삼성도 ‘잠재력’이야 있지만 아직 삼성 자체 DSLR 센서도 없고 AF렌즈군 빈약한 점도 개선해야지. 펜탁스 AF 렌즈는 직설적으로 말하면 시대에 뒤쳐졌어. 무연화 공정을 통해서 새로운 렌즈 설계를 해야 하는데 그걸 소홀히 했달까나. 미놀타도 거기서 버벅거리다가 결국 소니한테 넘어갔잖아. 물론 삼성이 자체 센서도 만들고 슈나이더향 첨가 렌즈가 아닌 소니처럼 오리지널 슈나이더 렌즈를 만든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근데 칼짜이스 렌즈 너무 비싸. 내년에 16-80나온다고 하지만 그거 가격이 80대를 바라보던데 그돈이면 니콘은18-200vr정품을 산다구… 소니DSLR구입하는 사람입장에서 확질에대한 검증이 덜된상태에서 너무 많은 출혈을 요구하는거지. 렌즈가 아무리 좋으면 뭐해 그림의 떡인데. 글구 돈모아서 막상 16-80살라그러면 화장실들어갈때나올때 마음다르다구 그돈으로 살 수 있는 캐논이나 니콘렌즈들이 아른아른 할텐데…


무연화공정이란게 수은들어가는거 말하는거야? 유럽에서 환경기준강화돼서 수출막혔다는거? 그래선지 펜탁스도 렌즈가 너무 가난하긴해. 중급기수준바디에 언제까지 타사보급기수준렌즈 낑궈서 번들최강이나 외칠건지…


18-200이랑 16-80이랑은 타켓이 다른 렌즈지. 16-80은 대충 17-55 수준의 ‘고급 크롭바디용 표준렌즈’라고 보면 되지. 18-200같은 슈퍼줌이 아니야. 물론 17-55의 2.8 고정에 비해 3.5-4.5인 것은 불리한 포인트지만, 광각이 16에서 시작하고 80까지 망원되는 것은 분명한 강점 아니겠어? 화질이야 자이스 이름대로 나오겠지. 뭐 누군가 사서 마루타 놀이 할 수도 있고. 화질 검증이야 발매 일주일 내로 거의 다 끝나니 큰 문제는 없다고 봐. 무연=납 없음 이지. 예전 렌즈의 경우 납이 들어가서 좋은 색감 내고 이랬다더군. 이제는 납 빼고 예전 렌즈 이상을 능가해야지만 하니깐 조건이 빡세진거지. 소니 칼 자이스 135.8보고 ‘예전 자이스 색감이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의 경우, 물론 A100의 색감 영향도 있겠지만 예전 칼 자이스 렌즈의 경우 납을 상당히 썼다고 하더라고. 그런 점에서 미세한 색감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


다시 16-80으로 이야기 돌아오면, 16-80이 17-55 같은 ‘고급 크롭바디용 표준렌즈’라면 소니코리아가 80만원 정도에서 발매한다면 비싸다고도 할 수 없다고 봐.


근데 17-55 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뭐 찾아보면 나름있겠지만 그사람들이 D50이나 D40쓰지는 않을거 아냐? 근데 소니가 내놓은 바디는 D80보다 밀리는 수준의 보급기 잖아. 글구 내년에 7D중급기 나온다고 해도 과연 가격경쟁력이 있을까? 칼짜이스가 번들이면 둘이 합쳐 200만원가까이 할텐데 그돈이면 5D도 살 수 있는거 알잖아. 문제는 신규진입브랜드가 너무 고가전략이라는거야. 아까 제기한 색감문제가 해결된다쳐도 이가격이면 일반 아마츄어유저한테는 전혀 메리트가 없어. 뭐 소니가 3~4년후를 내다보고 프로급부터 고급화전략을 펴는거라면 할말없지만…


니콘은 17-55 쓰는 사람 많을껄? 표준 대안이 없으니깐. 캐논이야 24-70L쓰려고 5D가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나도 내년 7D 후속 중급기 가격 경쟁력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D200급에 성능이나 가격을 맞춰서 내놓아야겠지. 그리고 캐논 5D는 본체만 사는게 아니잖아. 캐논 5D에 24-70L만 붙여도 가격 덜덜덜 되지. 그리고 자이스는 애시당초 저가 렌즈를 원하는 아마추어가 타겟은 아니라고 봐.


납이 크리스탈유리잔에 들어가도 장난아니게 반짝거린다던데… 예전에 유럽에서 그래서 유리잔 쓰던 귀족들이 납중독 질병을 많이 앓았다지… 납과 유리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인건가.


캐논에 위협을 가할 잠재력이 있는 브랜드 ‘소니’라… ‘소니’는 어디 위협을 가할 위치가 아니라 망하지나 않으면 다행인 위치라 생각하지 말입니다? 소니 회사 자체도 여러모로 힘들던데 말입니다?


뭐 소니가 경영이 악화될 지는 몰라도, 망할 리는 없지. 배터리 리콜 100만개를 한다고 쳐도, 그거 소니 정도 회사가 망할 수준은 아니야. 100만개 개당 10만원이라고 치면 BMW가 5000만원 짜리 차 2천대 리콜한 돈인데, BMW가 2천대 리콜한다고 망한다고 뉴스 안 나오잖아? 뭐 플스3야 지금은 좀 잘 안나가더라. 하지만 아직 시작 단계라서 뭐라고 못하겠어. PS1도 시작할 때 망할거라고 생각했지 그렇게까지 뜰꺼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지.


그럼 결국 내년도는 아마츄어 소니유저들한테는 별반 좋은게 없는거잖아. 중급기용 렌즈와 중급기바디가 나올뿐이니… 그래도 소니정도 되면 플스3급의 뭔가 센세이션을 일으켜줘야 기대에 부흥하는거 아닌가…


뭐 DSLR을 즐기려면 돈을 싸들고 오라, 라는거지. 사실 DSLR에 돈 투자할 생각 없으면 R-1같은 바디가 훨씬 낫지. 어차피 DSLR이란 렌즈를 교환해서 원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허영심을 파는 장사인지라, 16-80이 80만원에 나오면 산다고 줄 설 사람 많을꺼야. 적어도 169만원에 용도가 상당히 제한되는 135.8보다는 아마추어 소니 유저들에게는 좋은 소식이겠지.

Dr.kchris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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