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에도 청량음료가 있었다- 장수(漿水)

청량음료를 즐겨 마시는 것은 그 톡 쏘는 고유의 맛 때문으로, 이것은 사이다에 이산화탄소가 녹아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사이다를 탄산음료라고 부르는 것이며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으면 탄산이 되는데…

이러한 탄산음료는 톡 쏘는 맛과 먹고 난 후 위를 시원하게 해주는 느낌 때문에 청량음료라고도 불리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러한 청량음료가 삼국시대에도 있었을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여름 철에 특히 많이 찾게 되는 청량음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삼국시대부터 청량음료를 마셨다고 하는데….

최초의 청량음료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김유신 열전에 나타난답니다. 김유신이 전쟁터로 나가던 중, 자신의 집 앞을 지나게 됐는데 공무 수행 중이었으므로 그는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채 사병을 시켜 ‘장수’(漿水)를 가져오게 했답니다.

김유신은 장수를 들이켜면서 “우리 집 물맛이 변함이 없으니, 집안이 무사하구나”고 안심하고 출정했다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김유신 장군이 마셨다는 장수는 무엇이었을까요?

농서 ‘제민요술’(齊民要術)에 따르면 장수는 밥을 지어 뜨거울 때 독 속에 넣고 물을 채워 발효시켜 만든 음료료, 3, 4일이 지날 때마다 밥 한 사발을 더 넣고 밥을 퍼낼 때 마다 냉수를 첨가하는데, 장수는 여름이 지나도 썩지 않으며, 신맛이 나는 원액에 계속 맑은 물을 첨가해 마시는 삼국시대의 청량음료 였다고 기록하고 있답니다.

여기서 장수는 곡류를 젖산 발효시켜 만든 신맛이 나는 찬 음료로 청량음료가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현대에 우리가 마시는 청량음료는 어떨까요?

청량음료는 어느 정도 마시면 톡 쏘는 맛이 짜릿하고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갑자기 사이다를 많이 마시거나 하면, 자극이 강해 목이 아프다는 느낌을 갖게 되며, 만약 목에 염증이 있으면 이러한 강한 자극성이 염증을 덧나게 할 수도 있다고 한답니다.

속이 답답하여 소화를 위해 청량음료를 마시는데…

청량음료의 이산화탄소 가스는 강한 자극성으로 위산을 촉진시켜 소화를 일시적으로 도와주지만, 위산과다나 위궤양을 심화 시키기도 하며 또한 위에서 장으로 배출되는 속도가 늦어 배부른 상태가 지속돼, 특히 어린이들은 밥을 제대로 안 먹게 되므로 영양의 불균형을 야기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청량음료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합성 착색료가 들어 있으며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뇌종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1997년 미국에서 보고된 바 있는 물질이랍니다.

또 방부제인 안식향산은 기준치 이하라도 몸에 쌓이면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고, 모두 배설되지 않아 몸에 축적되는데 1999년 6월에 국내산 콜라에서 방부제 검출이 보고돼 논란이 일기도 했답니다.

또한 콜라, 사이다는 물론이고 유산균 음료와 과즙음료까지 강산성으로 충치 유발의 기준을 넘었는데…

이 같은 산성도는 치아를 둘러싸는 석회질을 벗겨내 치아를 부식 시키며 청량음료를 마신 후 일시적으로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는 것도 사실 이 때문이랍니다.

청량음료 과도하게 좋아하면 ‘뚱보’ 될 수도 있다?

흔히 ‘콜라가 몸에 좋지 않아서 그 대신 사이다를 마신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이다도 건강에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랍니다.

특히 당분의 경우 콜라에는 100㎖당 13g가 들어있고 사이다에도 100㎖당 10∼12g이 들어있으며 청량음료 250㎖ 한 캔을 마실 경우 약 20∼32.5g의 당분을 섭취하는데, 이는 초ㆍ중등학생의 1일 권장 당분 섭취량인 20g을 훨씬 초과하는 양으로, 이를 매일 1캔씩 마실 경우 1년에 5㎏의 체중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답니다.

특히 청량음료에는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없어 오히려 우리 몸 안에 있는 비타민을 빼앗아 가는데….

그 결과 오히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지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입맛도 떨어지는 반면 에너지화 되고 남은 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비만의 원인이 된답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인 오픈백과

Dr.k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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