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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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 Water Life

물생활 포스팅 한지 굉장히 오래되었기에 오랜만에 포스팅.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게 작년 3월이군. 그동안 꽤 바뀌긴 했는데.

일단 가장 큰 변화는 붕어빵만한 붕어가 죽은 일. 죽기 몇개월 전부터 계속 수면위로 올라와 공기만 들이마시다가 결국은 부레가 상했는지 바닥에 가라앉아서 안간힘 쓰고 있길래 안락사 시켜줬다. 이걸로 집앞에 묻은 생명체가 하나 더 늘었군. 묻을땐 고양이가 파가진 않을까 생각에 깊이 묻었다. ㅎㅎ

그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가 갈수록 물이 점점 더러워져서 필터도 갈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으나 결론은 물갈이 방식.

여과박테리아가 꽤 번식을 잘 해서인지 금붕어 배설물로 인한 물 오염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다. 사이펀으로 아무리 긁어내도 배설물은 안나오고 분해도중인 찌꺼기만 나오는걸로 보아하니.. 다만 먹이로 테트라비트를 투여중이라 물색깔이 자꾸 빨갛게 변하는게 문제. 이전에 싸구려 핑퐁스타를 쓸 땐 배설물 분해도 잘 안되고 물이 자꾸 녹색으로 변했다. 먹이에 따라 물색깔 변하는건 어쩔 수 없는건가.
예전에 사둔 민물고기밥을 투여할까 30초 정도 고민했다가 취소. 그린피쉬에서 독자개발했고 한번 투여했을 때 금붕어들이 미친듯이 달려드는 등의 먹이 반응은 좋으나 중소형 민물고기용이라 입자가 너무 미세하고 침강형이라 붕어들이 찾아먹기가 쉽지가 않았다. 물갈이 한다고 한번 바닥 쓸어올리면 찌꺼기 반 먹이 반. 다음엔 민물고기밥 대형을 투여 해봐야겠다. 부상성 먹이라 내가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금붕어는 원래 부상성먹이를 먹으니까.

환수량도 문제였다. 일주일 또는 열흘에 한번씩 10~15% 정도만 환수를 해줬는데, 이게 가장 큰 문제인듯. 여과기나 기포기는 좋은 모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1년마다 교체를 해줘야 한다. 기포기는 저번주에 새로 교체를 해줬고 걸이식 여과기는 아직 수류가 쓸만해서 놔두긴 했는데.. 보통 물이 잘 잡혔던 상황에서는 1주일에 10~15%만 해줘도 여과재에 큰 영향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같은 경우는 여과재 청소를 한지 2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찌꺼기가 빨갛게 앉았다. 또 한번 청소를 해주긴 했는데.. 이게 어항 물갈이 프로세스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제1순위.

그래더 3주전부터 30% 물갈이를 시행하고 있다. 사이펀으로 바닥 한번 긁으면 눈에 띌 정도로 빨간 물이 나오는데 이렇게 두 대야가 나온다. 이것들은 화초한테 다 부어주고 미리 받아놓은 물 한 대야, 직수 한 대야 정도로 물을 갈아주고 있다. 이렇게 갈아주면 분진이 일어나서 물이 빨갛게 되었다가 3일 후면 다시 맑은 물로 돌아온다. 지금도 한번 갈아엎었더니 분진이 떠서 어항이 약간 엉망. 그래도 그 전보다 움직임이 안정적이긴 하다.

어항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처음 데려왔을 때의 붕어 사이즈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컸다. 지금 자반 어항을 쓰고 있는데.. 제일 큰놈이 15cm, 10cm급이 7마리 7cm가 1마리.. 써놓고 나니 어항이 좁긴 좁군;;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서 하나 첨부하고 싶었지만 조명이 없어서 사진 찍기가 매우 귀찮음. 똑딱이론 잘 찍히지도 않는다. 큰거 꺼내자니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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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thor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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