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큐브는 어떻게 되어 가는 것인가.

태터 0.92부터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2005년 사설 계정을 구입하여 처음으로 블로그를 꾸미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4년차다. 곧 5년차가 되겠군.

얼마 전에 쓴 글도 있다.

링크 : 최근 텍스트큐브 업뎃에 관해.

처음에는 아기자기한 태터의 맛에 열심히 블로깅을 했더랜다.
싸이에나 올릴만한 정말 사소한것부터 큼지막한 이야기들까지.

지금은 태터툴즈가 텍스트큐브로 이름을 바꿨고, 또 구글에게 인수되었다.
처음에 구글에서 인수를 했다기에 뭔가 크게 바뀔까 싶었는데 바뀐점은 없다고 봐도 될듯.
니들웍스 자체는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으니까.

태터시절부터 꾸준히 개선되어왔고 버전업도 잘 되었던 터라 약간의 문제들이 있어도 감수하고 잘 써왔다.
요즘 보면 dev 마일스톤도 잘 안올라가고 개발자들의 흔적도 잘 안보이긴 하지만..
처음에는 개발자들이 손을 놓았다든가.. 또는 회사 자체가 위기에 있나 생각도 했는데,
TNF 개발로그나 니들웍스 이야기를 참고해 보면 이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고 또 노력하고 있다.

사실 돈주고 사용하는 블로그도 아니긴 하다.
계정비가 나가긴 하지만 텍스트큐브 때문에 나가는 돈이 아니니 전혀 상관없다.
광고가 여기저기 박혀 있는것도 아니고 니들웍스에 한푼 보내주는것도 없는지라.
개발자들도 텍큐에 올인할 순 없으니.

태터에서 나온 기업 블로그 사이트들은 전부 잘 되었다.
태터에서 텍스트큐브로 넘어오면서 태터를 기반으로 다음과 제휴한 티스토리가 생겨났고, 지금은 가장 큰 블로그 집단이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소스도 없는 정말 작은 툴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텍스트큐브보다 더 잘나간다.
다음 검색에도 잘 뜨고 구글 검색도 문제없다.
구글 텍스트큐브 팀에서도 아예 텍스트큐브 닷컴이라는 사이트를 따로 만들고 가입형으로 바꿔버렸다.
구글에서 가시적으로 뭔가 투자하는 것도 없는것 같다.
오히려 텍스트큐브는 구글에서 검색이 거의 안된다. 티스토리가 오히려 더 잘된다.
이 같은 것들 때문에 모 유명 블로거는 아예 블로그 추천 순위에서 텍스트큐브는 별 한개짜리로 찍어놓기도 했다. 티스토리는 별 3개.

텍스트큐브가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다.
이렇게 정체된 상태로 명맥만 이어나갈지 아니면 사라질지.
현재 나와 있는 툴로도 블로깅을 하는데 무리는 없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꽤 크니까.

예전에 한번 워드프레스로 갔다가 돌아오긴 했는데.
워드프레스는 한글로 블로깅 하기엔 별로 좋지 않은것 같아서. 그리고 php 기반이라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migration tool도 개발되고 있긴 하지만. 차차 두고 볼 일이다.

시간이 남아서 생각나는 대로 손가락을 놀린 글이라 글의 구성이 엉망이다.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요점정리  :

1. 난 태터 베타유저.
2. 텍스트큐브 버전업 되었으면 좋겠다.
3. 구글은 뭘 하고 있는가? 또는 뭘 할 것인가?
4. 워드프레스 눈독 다시 들일랑말랑.

공강시간을 이용한 한시간짜리 횡설수설 끝.

Dr.kchris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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