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자전거.

Leave a comment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081121

@Amsterdam

 자전거 주차장.
사진으로 봐선 그닥 잘 모르겠다 싶은데..
저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 백화점 주차장건물처럼 몇층에 나눠서 자전거 주차를 할 수 있게 해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덜란드에서는 자전거가 중요한 운송수단 중 하나다.
1인 1자전거를 넘어서 1인 2~3자전거 정도 소유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직장에 출퇴근 하는데 .. 집-직장 거리가 좀 되는 경우에는 자전거를 타고 중앙역으로 와서 – 기차를 타고 직장 근처 역으로 이동 – 거기에 매놓은 다른 자전거로 갈아탄다.
이런 식이니 한 사람당 자전거를 여러대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자전거가 많으면 자전거 도둑도 많기 마련이다.
이 동네도 예외는 아니어서 자전거를 사는것보다 잃어버리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 아무리 비싼 자물쇠를 사서 걸어놔도 뜯어가면 그만이기 때문에..

보통 실업자나 노숙자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 용의자다.
그럴싸한 자전거를 뜯어다가 중고시장에 헐값으로 내다 판다. 이게 이들의 주 수입원중 하나다..
보통 네덜란드에서 쓸만한 자전거가 100유로 근처면 살 수 있는데, 이들은 대충 뜯어다가 10~20유로에 팔고 다닌다.

파는 사람이 있다는건 사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네덜란드에서 자전거 짬좀 먹은 사람들은 자전거를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 사지 않는다.
으슥한 다리 밑에 가서 노숙자삘 나는 사람들한테 자전거 하나 사러 왔다 하면 잠시만 기다리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전거 한대를 가져온다. 그것도 비교적 새삥으로.. ㅋㅋ

이렇게 사놓은 자전거를 도둑맞으면 또 구하러 다니기 귀찮기 때문에.. 10유로 주고 산 자전거를 150유로짜리 자물쇠를 사서 걸어놓는 경우도 많다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바로 여깄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 Author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