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는 불경기인가보다.

나는 나이는 많지만 아직 직장인이 아닌 학생이다.
그래서 물가가 오르는 것과 금리가 떨어지는 것 외에는 불경기라는 것을 체감할 일이 많지 않다.

각설하고 오늘 간만에 삼성역쪽으로 산책을 했다.
이동네는 신사동 근처에 위치한 페라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급의 슈퍼카 계열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자동차 전시장이 줄을 서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르쉐부터 시작해서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재규어 볼보 랜드로버 크라이슬러 현대 삼성 기아 등등..
평소에는 버스타고 다니는 길이라 그다지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
삼성역 2번출구 쪽에 있는 크라이슬러-지프-닷지 매장이 철수했다.
그리고 집 근처에 있는 쌍용자동차 매장도 철수. 지금 천일모터스에서 랜드로버와 재규어 매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전시장들이 들어선지 꽤 오래 되었는데.. 언론에서 말하는 GM 위기설, 크라이슬러 위기설, 쌍용 2500여명 감축 등의 뉴스가 체감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말만 듣다가 그 건재하던 전시장들이 나가떨어지는걸 보니 ..

사실 자동차 전시장 외에도 건물임대업만 봐도 불경기 같다. 그 많은 건물에 임대문의 현수막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어떤 건물은 이번에 새로 건물을 삐까번쩍하게 지어 놨는데 두달째 임대문의 현수막만 걸려있다. 땅주인은 얼마나 애가 탈꼬;;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아직 침체중이고..
난 이공계생이라 경제쪽은 잘 모르긴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네.

한줄요약 : 불경기 체감하다.

Dr.kchris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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