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강좌] 특수한 조명 기법









라이트 페인팅 (Light Painting)
빛이 전혀 없는 곳에서 피사체를 향해 카메라의 셔터를 열고 손전등이나 광섬유와 같은 기구를 이용해 빛을 일정시간 동안 피사체의 면에 부분 조명하는 방법을 라이트 페인팅(light Painting)기법이라 부른다.

라이트 페인팅 기법은 신비롭고 회화적인 느낌을 갖게 되며 붓으로 일일이 그린 듯한 정물 사진이 만들어 진다. 또한 피사체에서 중요한 부분을 부각시킬 때 사용되는 방법이다. 어두운 방에 셔터를 최대한 개방해 놓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조명을 주어 빛으로 그림을 하나 하나 그려 나가듯 촬영을 하게 된다.









라이트 페인팅을 하기 위한 전문적인 장비로는 Hosemaster라는 광섬유 조명기구가 있다. 5500캘빈도의 데이라이트(Daylight) 광원이 좁은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나오게 되는데 이 케이블은 유연해서 손에 쥘 수 있고, 이 케이블로 이미지중 원하는 부분에 섬세한 조명을 할 수 있다. 스누트와 깔대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효과를 만들 수도 있다.

Hosemaster시스템은 카메라용 외장 셔터와 필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셔터는 광섬유 케이블 끝에서 수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게 조절이 가능한 윈도우를 가지고 있다. 이것으로 우연히 발생되는 카메라의 움직임을 없애고, 이런 종류의 이미지를 만드는 일을 간단하게 만들어 준다. 셔터 뒷면에 부착하는 필터 홀더도 광섬유 케이블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Hosemaster를 이용하면 다양한 모양의 조명을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고가의 장비이기에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저렴한 장비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쉬운 방법으로는 가정용 손전등에 깔대기를 붙여 사용하면 라이트 페인팅 장비와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표 1 컬러사진의 존 시스템 ]




모든 컬러 사진들을 흑백 사진으로 바꾸어 본다면 정상적인 톤들이 분포되어 있는 사진은 18% 회색의 상태이다. 정상적인 사진보다 노출이 1stop 부족하면 그 컬러 사진은 흑백 사진으로 전환하여 보면 정상적인 18% 회색의 사진이 아닌 어두운 회색의 사진이 되는 것이다. 2stop 부족하면 디테일이 보이는 검정이 되며 더 부족해지면 디테일이 없는 검정이 된다. 노출 과다도 같은 과정으로 색이 변화된다.






사진은 앞 사진의 컬러사진을 흑백으로 전환한 사진이다. 전체적인 사진의 분위기는 금색의 망치를 오래된 분위기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금색의 망치와 어울리는 주변 상황을 생각하여 오래된 나무판 2장을 붙여 배경으로 만들고 망치와 연관되는 못과 장도리를 주변에 배치하였다.

전체적인 조명은 목공소나 대장간의 백열등이 무언가에 한번 거쳐서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 위쪽 오른편에서 사선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이 빛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동시에 라이트 페인팅을 하기 위한 Initial Pop이 되었다.

라이트 페인팅을 하기 위해서는 두 번의 조명이 필요하게 되는데 첫 번째 조명인 Initial Pop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노출을 만들어 주며 적정 노출보다 1stop 정도 부족되게 촬영한다.

적정보다 1stop 부족하게 되면 어두운 회색으로 보이며 적정 노출보다는 어둡게 되지만 전체적인 디테일을 전부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원하는 부분을 적정, 또는 약간 과다로 조명을 주어 원하는 부분을 강조하게 되는 라이트 페인팅 과정으로 어두운 암흑에서 이루어지며 B셔터로 놓고 조명한다. 1, 3, 5번 부분은 적정의 조명을 주었고 2, 4번 부분은 1stop에서 2stop 정도 과다로 조명을 하였다.

두 번째 조명을 줄때 주의할 점은 어두운 암흑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피사체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손전등으로 조명을 줄때 빛이 카메라의 렌즈로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여야 한다. 또한 빛이 나가는 손전등의 발광 부분을 카메라의 렌즈 방향에서 꼭 가려주어야 한다. 가리지 않게 되면 나중에 사진에는 발광 부분이 보이게 된다. 손전등 앞에 필터를 사용하거나 노광 시간 등을 조절하면 색다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라이트 페인팅은 암흑에서 카메라의 셔터를 열어두고 피사체를 향해 광섬유 조명 기구나 손전등 등을 이용하여 일정시간 동안 피사체의 필요한 부분에 조명효과를 주는 것이기에 한 컷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하이스피드 포토그래피 (High-Speed Photography)
하이스피드 포토그래피는 말 그대로 굉장히 빠른 시간에 사진을 찍는 방법이다. 보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셔터 스피드보다 빠른 시간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 눈으로는 인식할 수 없는 순간을 기록함으로서 보는 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며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우리의 기억에는 하이스피드를 이용하여 만든 광고이미지가 있는데 우유가 떨어지면서 만드는 왕관모양의 우유방울이나 병에서 뿜어져 나오는 맥주, 또는 아주 빠른 날개짓을 하는 새의 정지된 모습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이미지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의 순간이며 보다 빠른 시간의 순간을 기록하기도 한다. 날아가는 총알의 이미지나 풍선이 터지는 순간은 과학사진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하이스피드 사진은 플래쉬의 짧은 듀레이션(Duration)을 이용한 순간적인 움직임의 포착이다. 최고의 성능을 가진 카메라의 가장 빠른 셔터 스피드라 할지라도 빛, 즉 플래쉬만큼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히 정지시킬 수는 없다.

사람의 움직임이나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는 어느 정도 셔터 스피드로 정지시킬 수는 있지만 물방울이 튀는 모습이나 전구가 깨지는 모습을 정확히 정지시키기는 셔터 스피드로는 부족하다. 카메라의 셔터막이 움직이는 속도보다 플래쉬의 빛이 존재하는 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이다.

듀레이션은 플래쉬가 발광하고 나서 그 공간에 빛이 존재하는 시간을 말한다. 하이스피드 촬영을 위해서는 듀레이션이 짧아야 하는데 듀레이션의 시간은 플래쉬의 광량과 관계가 있다. 플래쉬의 광량이 셀수록 듀레이션의 시간이 길어지고 플래쉬의 광량이 약할수록 듀레이션의 시간이 짧아진다.

예를 들어 물방울을 촬영할 때 듀레이션이 짧은 플래쉬를 사용하면 물방울이 정확히 촬영되지만 듀레이션이 긴 플래쉬를 사용하면 물방울이 흐르게 된다. 따라서 하이스피드 촬영을 위해서는 스튜디오용 스트로보보다는 소형 스트로보가 훨씬 요긴하게 쓰인다. 하지만 소형 스트로보는 광량이 작기 때문에 여러 대를 동조시켜서 사용하기도 한다.










하이스피드를 촬영할 때 많이 쓰는 장비중의 하나가 트리거(Trigger)이다.

트리거는 보통 사운드 트리거와 빔트리거를 사용하는데 사운드 트리거는 플래쉬에 연결하고 설정을 해 놓으면 소리가 날 때 자동적으로 플래쉬가 발광하게 만들어 준다.

빔트리거는 두개의 적외선 센서를 설치하여 그 사이에 움직임이 있으면 플래쉬가 발광하게 된다.

트리거와 함께 사용되는 장비중의 하나가 딜레이 타이머인데 딜레이 타이머는 보통 트리거와 함께 붙어있어 있으며 트리거가 발광하는 시간의 간격을 조절해준다.

딜레이 타이머는 트리거가 무언인가를 감지한 후 플래쉬가 발광하는 시간을 조절해주므로 원하는 이미지의 촬영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아래에 보이는 6장의 사진은 우유방울이 우유위로 떨어져서 일으키는 모습을 우유 방울이 떨어지기 전부터 한 방울이 공중위로 솟구치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연속사진으로 촬영한 것이 아니고 빔트리거와 딜레이 타이머를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Dr.kchris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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