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타이어에 대한 어드바이스 ‘인치업(Inch up)의 득과 실’

요즘 거리를 다니는 많은 차량중에 원래의 순정품이 아닌 사양이 다른 제품의 휠과 타이어를 장착하고 도로를 질주하는 차들이 상당히 많아졌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원래의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바꾸고자 할 때에는 규격을 제대로 살펴서 제원과 비슷하거나 동일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많은 차량들이 원래의 규격을 무시하거나 알지 못하는 점 그리고 생각없이 마구잡이로 바꾸는 것 같아 몹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휠과 타이어를 선택할 때에는 메이커에서 나온 수치를 기준으로 해서 가급적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막무가내로 작업을 하고 고생을 사서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에게 주의사항을 고지해야 하는 사업장 대표도 상혼에 젖어 오너를 현혹시키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자신이 그 단점을 알아도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많은 업자들이 휠과 타이어를판매하고 이와 유사한 영업을 하는 것도 큰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잠실에 사는 손모씨는 지난 3월에 새차를 구입했는데 첫 번째 오일교환 주기가 되어서 한 업소를 찾아갔는데, 업소의 주인이 친절하게도 휠을 인치업 하면 손모씨의 안전이 보장되고 브레이크 성능 및 주행성능이 상당히 호전된다는 설명에 바로 기본 규격인 15 인치 휠을 포기하고 17인치로 바꾸었다가 많은 고생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손모씨의 설명을 표현하자면 주행 중 스티어링 휠의 떨림이 심하고 노면상태에 따라서 좌우로 심하게 방황을 하는 관계로 드라이빙이 불안정하고 손에 너무 큰 힘을 주게되어 운행 자체가 스트레스로 주행을 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결국은 메이커측 에프터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원래의 규격대로 하지 않으면 A/S도 불가하다는 설명을 듣고 걱정이 들어 인치업을 해준 업소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원래의 휠과 타이어를 다시 장착해달라고 요구하자 업자는 벌써 중고로 판매를 했으니까 새것으로 구입을 하던지 다른 중고제품을 알아봐주겠다는 소리에 그만 할 말을 잊었다고 합니다.

손모씨는 결국 큰 비용을 들여 휠과 타이어를 바꾸고서도 효과는 커녕, 심한 스트레스로 심신만 고달픈 결과를 낳았고 이에 어느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는 여러분이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손모씨는 결국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인 후에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휠을 인치업 할 때에는 대체로 1인치만 업 해주는 것이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2인치 혹은 3인치까지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일반적인 인치업이라면 휠에서 가장 중요한 스펙인 허브 다이아미터(hub diameter)와 옵션(off-set), 그리고 휠폭(6j 혹은 6.5jj 등) 등을 따져서 제원과 같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펙이 상이한 제품을 선택해 원인을 몰라서 고생하는 오너도 있고 불만족스럽지만 그러러니 하는 마음에 그냥 참고 넘어가는 수도 있겠지만 장거리 주행에서 오는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는 운전자에게 아주 큰 낭패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원래 휠과 타이어를 인치업할 때 쉽게 용품 바꾸듯이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튜닝이라고 인식하고 작업에 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튜닝을 하면서도 득과 실이 반드시 같이 생기게 됩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것도 생긴다는 점을 생각해 봅시다. 기본적으로 인치업을 할 때에는 타이어폭은 1인치 업을 할 때, 1센티미터가 늘고 타이어의 편평률은 10%가 낮아지는 것이 원칙입니다. 2인치를 업 할 때는 비례해서 타이어 폭이 2cm가 늘어나고 편평률은 20%가 낮아집니다. 이와 같은 작업을 하면 연비는 상대적으로 나빠지고(대략 10%정도) 2인치를 늘리게 되면 대략 20%의 손해를 봅니다. 대신, 브레이크 제동거리나 주행중 선회 성능은 20% 가량 향상되기도 합니다.

튜닝이라고 설명을 했지만, 마무리 세팅이 얼마나 정교하게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고객들이 찾아와 떨림이나 쏠림에 대한 작업을 의뢰하지만 해결이 쉬운 경우도 있고 무척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힘들게 해결이 되는 편인데, 원인은 무원칙한 사양의 휠을 장착하면서 부터 시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브 다이아미터 규격과 옵셋에 따른 변화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도로 위에서 고생을 하면서 불쾌한 주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상당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치업을 하면 왜 고생이 될까? 현재 신제품으로 개발되어지는 휠에도 상당히 큰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개발 당시 모델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야 원칙대로 지켜지겠지만 업소에서 휠 밸런스를 맞출 때에 양쪽 끝에 웨이트를 다는 것이 아니고 바깥쪽에는 붙이는 납을 사용하고 안쪽은 휠에 끼우는 납을 사용하는데, 대체로 업소에서 사용하는 장비에 대한 정도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휠 밸런스 기계에 대한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경향으로 기계의 성능이 다소 떨어진 상태로 사용을 하게 되면, 운전자만 피곤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요는 겉모습을 위주로 휠을 선택하지 말고 차량에 맞춰서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업소를 찾아서 문제가 생겼을 때 적절한 A/S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해서라도 찾고,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결정을 하는 것이 많은 수고를 피해가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작성자: 올가드 이실장
출처 : BMW매니아

Dr.k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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