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에게는 희망이 있으나 죽은 자에게는 희망이 없다..

산 자에게는 희망이 있으나 죽은 자에게는 희망이 없다..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포악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마음속에서 참는 것이 더 고상한가?
아니면 고난의 바다에 대항하여 무기를 들고 반대함으로써 이를 잘라버리는 것이?
죽는 것은 잠자는 것, 그 뿐이다.
만일 잠잠으로써 우리의 육체가 상속받은 마음의 고통과 수천가지 피치 못할 충격을 끝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열렬히 원할 극치.
죽는것은 잠드는 것, 잠들면? 아마 꿈꾸겠지.
아, 이게 곤란해.
그 죽음이란 잠 속에서, 우리가 이 육체의 굴레를 벗어났을 때, 어떤 꿈들이 찾아올까?
이것이 우리를 주저케 한다. 이 때문에 불행을 한평생 끌고간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참으려 하겠는가? 세상의 회초리와 조소, 압제자의 횡포, 세도가의 멸시, 업신당한 사람의 고통, 법률의 지연, 관리의 오만불손, 참을성 있는 유력자가 천한 자로부터 받는 발길질을,
단 한 자루의 단도로 스스로 생을 결산할 수 있는데도? 누가 지루한 인생 아래 신음하고 땀흘리며 짐을 지려 하겠는가,
사후의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면,
나그네 한 번 가서 돌아온 일 없는
미지의 나라가 의지를 망설이게 하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것에로 날아가기보다는
차라리 우리가 겪는 저 환난을 참게 하지 않는다면?
이리하여 생각은 우리를 모두 비겁자로 만들고
그래서 결심의 본래의 빛깔은
사색의 창백한 빛깔 때문에 파리해지고
중대한 웅도는 이 때문에 가던 길이 비뚤어지고
행동이란 이름을 잃는다.


– 햄릿, 셰익스피어

Dr.kchris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