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및 CPL 필터사용법.


펌글입니다.
출처를 알 수가없어서 펌글이라는 단어로 대체합니다..^^


저도 사진을 배우기 시작한지 이제 겨우 8개월 남짓한 초보인지라 감히 남들 앞에서 아는체를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만,


사진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유독 PL (CPL) 필터 사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아는대로  몇 자 적어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제가 CPL 필터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을 무렵, 부천 호수공원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촬영후 별다른 리터칭은 하지 않았고, DPP에서 ‘노스텔지어’ 모드로 컨버트시켜 출력한 사진입니다..


하늘이 아주 짙은 푸른색을 띄고 있으며 수면의 반사가 제거된 사진들입니다..


썩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PL과 CPL 필터는 무엇이 다른가?

 

PL(Polarized Light, 편광) 필터와 CPL(Circular Polarized Light, 원형편광) 필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CPL이 PL보다 강하다, 혹은 PL은 메뉴얼포커스용이고 CPL은 오토포커스에서도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이 빠져있습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간혹 PL 필터를 사용시 렌즈를 통과해 카메라에 들어온 빛이 셔터막(정확하게는 미러 부분)에서 난반사되어 촬영된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난반사까지 막아주는 필터가 CPL이며, PL이나 CPL모두 촬영효과는 똑같습니다..

 

 

2) PL과 CPL 필터의 효과

 

– 파란 하늘을 더욱 파랗게

– 수면이나 유리의 반사제거

– 색감과 콘트라스트를 강조

– 이미지의 선명도를 강조

 

위에 세 가지는 PL 필터의 가장 기본적인 사용효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외에도 광량감소(ND2x 정도의 효과, 약1~1.5스톱)와 사용만 잘하면 인물촬영시 안경의 반사까지 제거됩니다..

 

3) PL및 CPL 필터의 사용법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요, 기본적으로 수면의 반사 제거시 45도 각도로 기울여 촬영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필터의 앞부분을 돌려야 한다는 것도 다들 알고 계시겠구요. 하지만 카메라가 지정해주는 적정노출의 원리를 모르고 필터를 장착한 상태에서 고정노출로 사용하시면 백이면 백 전부 실패합니다.

 

우선 적정노출의 원리부터 설명해 보겠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저마다 색(Color)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빛을 받는 반사율도 전부 다릅니다. 무채색을 기준으로 검정색이 빛을 많이 흡수하고 흰색이 빛을 많이 반사하는데요, 카메라 (SLR의 TTL 노출계)는 사람의 눈과 달라서 모든 사물의 빛에 대한 반사율을 18%의 회색으로 받아들입니다.

 

눈에 보이는 색이 예뻐서 촬영을 했는데, 촬영된 이미지는 밋밋한 경우를 많이들 겪으셨을텐데요 그것은 바로 TTL 노출계가 지정한 적정노출로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검정색을 찍어도 회색이 되고 흰색을 찍어도 회색이 되는 원리 때문입니다. 니콘처럼 색감이 짙은 카메라도 있고, 캐논처럼 색감이 밋밋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메라도 있긴 하지만 전부다 이 원리, 이 국제적인 약속에서 벗어나지는 못합니다.그래서 PL 필터를 사용할때에도 노출 브라케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내가 찍고자 하는 주피사체가 회색보다 짙을 때에는 노출을 언더로 잡아주고, 회색보다 밝은 때에는 오버로 잡아주어야만 합니다. ‘밝은 것은 더 밝게, 어두운 것은 더 어둡게’라는 노출의 원리가 PL 필터 사용시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왜냐하면, PL 필터를 사용해도 카메라는 필터와 렌즈를 통과해 들어온 빛의 18%만을 이미지에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그럼, PL필터 사용시 어느정도 노출보정을 해주어야 하냐구요? 그 데이터는 여러분들 각자의 몫입니다. 같은 브랜드에서 생산된 같은 모델의 카메라라도 약간의 차이씩은 있기 마련이고, 또 색이나 명암에 반응하는 것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 파란 하늘을 더욱 파랗게 찍기 위해서 1스톱 정도 언더로 브라케팅 해줍니다..

 

자 그럼 PL 필터의 사용순서부터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필터를 좌우로 회전시켜 보면 색이 더욱 짙거나 선명하게 보입니다. 수면이나 유리는 반사가 제거되는 것이 보입니다. 색이 가장 짙거나 선명하게 보일때까지, 혹은 수면이나 유리의 반사가 가장 선명하게 제거되었을 때까지 필터의 앞부분을 회전시켜주세요.

참고로, 수면이나 유리의 반사제거는 카메라를 피사체의 45도 방향에서 촬영해야 가장 큰 효과를 보게 됩니다.

 

(2) 여러분들이 촬영경험으로 얻은 데이터대로 노출보정을 해줍니다. 아직 데이터가 없는 분들은 적정, 반스톱, 한스톱, 한스톱반, 두스톱 식으로 노출보정하여 촬영한후 본인에게 맞는 데이터를 얻기 바랍니다.

 

사용이 좀 번거로운 필터죠? 하지만 포토샾이 제 아무리 만능이라고 해도 적정한 노출과 화이트바란스를 맞춰 촬영한 이미지를 쫒아오지는 못합니다. 촬영이 잘 되면 리터칭이 더 잘되고 편하니 번거롭더라도 저는 필터의 사용을 권합니다. 야외풍경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PL 필터는 거의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4) PL 필터 사용시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UV 필터 위에 겹쳐서 사용해도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PL 필터는 UV나 다른 필터보다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이미지에 비네팅 현상이 간혹 발생합니다. 저같은 경우 줌렌즈에서 광각으로 내려갈수록 비네팅이 심해지더군요. 번거롭더라도 보다 좋은 촬영을 위해 UV 필터는 빼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번째, 흐린날이나 기타 콘트라스트가 약한날에도 효과가 있을까 하는 것인데요, 이것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없습니다. 다만, PL 필터 사용이라는 것이 썬그라스 착용한 것과 똑같은 것인데, 흐린날 썬그라스 쓰면 더 어둡게 보이겠죠? 하지만 저는 흐린날에도 간혹 효과를 보긴 합니다.

 

5) 덧붙여..

 

위에 이론은 제가 지난 4월, 사진기능사 시험을 공부하면서 배운 이론입니다. 그외에도 PL 필터 사용에 필요한 여러가지가 더 있는데요, 몇 개월 시간이 지나니 저도 사용하지 않는 것은 까먹게 되는군요. 부족한 부분이나 더 필요한 부분은 따로 질문을 하시거나 보충해 주시기 바랍니다. ^^

Dr.kchris

Hello, I'm Dr.kchris, a neuroscience researcher. I love studying and trying new things and also love challenging myself. Have a great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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